Thursday, February 23, 2012

2월 23일 2012년

오늘은 아침부터 청소기도 돌려주시고, 뭐할까하다 슬쩍 동네영화관 상영시간을 체크해봤더니 11시 5분 휴고가 있었다. 그 때가 10시 40분,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산이는 강이가 옷을 입히고 난리를 치며 극장으로.
날씨도 너무 좋고( 산이조차 하늘이 파란색과 하얀색이 믹스되어 있다고 할만큼 좋은 봄날씨).
팝콘도 사고, 오랜만에 온 아침극장 냄새에 몹시 신나하며( 얼마만에 가는 아침극장이던가) 열명도 안 돼는 사람들 사이에 착석,
영화도 정말 좋았다. 마틴스콜세지의 따뜻한 영화사랑에 박수 짝짝하며.
산이도 중간 중간 자기꺼 아니라고 궁시렁데긴 했으나 가져간 간식으로 입막음해서 정말 '괜찮은'영화감상을 마쳤다.
영화관에서 나오면서 가만있어준 세살도 안된 산이에게 급감동해서 50센트짜리 오리도 특별히 태워주고 아주 완벽한 하루가 되는 듯했다,
그러나 집에 와서 멜론 반통을 눈깜짝할 새 먹어치운 산이는 낮잠자기를 거절하며 바지에 쉬야 두번, 꾹 참고 빨래 돌리는데, 이번엔 바닥에 쉬야 바다!!!! 완전 화나기 시작! 목욕시키고 협박해서 재웠더니 이번엔 침대에서 자면서 펑! 뭔일이냐 산이야... 나한테 왜 이러는것이냐?
그렇게 퍼펙트했던 하루는 빨래의 하루로 바뀌어버렸다... 흑

Wednesday, February 22, 2012

희정이 베이비 샤워

산이는 멜론 먹고 먹고 또 먹고

레고스토어

할아버지가 봄방학기념으로 레고 꼭 사주라도 하신 덕분에 아침부터 맨하탄으로 지하철 타고 고고!
강이 레고 박스의 사이즈를 보시라!!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