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이 묻는다. 내 국적을 잘 모르겠다며...
뉴욕에서는 흔히 중국인으로 간주되므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게다가 이전에 소개팅한 한국남자도 나보러 자오즈민 닮았다고 하지 않았던가, 미친놈)베트남 사람으로 여겨지는 건 처음. 아마도 매우 시커매진 피부에 시커먼 아이들, 복장도 좀 원주민스러웠던데다 화장도 안해서였을까? 한국인이라니 몹시 놀라는 눈치였다.
하긴 나도 십년의 미국생활 탓에 푸에르토리코를 머나먼 한국에서 여행왔다기보단 미국에서 관광온 사람으로 여행했으므로 나의 국적을 묻는것에 조금 당황했다.
어디서 왔습니까에는 브룩클린에서요할테지만 어느나라사람입니까? 음....
한국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캐리비안 상공에서
국적불명의 베트남 여자처럼 보이던 나는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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